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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측 요청에 첫 ‘심야조사’…이르면 이번 주 영장 검토
2019-10-13 19:27 사회

조국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는 4차 검찰 조사를 17시간 만에 끝내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귀가 시간이 새벽 1시 50분이었는데요. 바로 얼마전 검찰이 심야 조사를 폐지한다고 했었는데 무슨 이유였을까요.

먼저, 백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네 번째로 검찰에 소환돼 심야조사를 받은 것은, 정 교수 측 요청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정 교수는 어제 오전 9시 비공개로 검찰청에 나왔고, 실제 조사는 어제 오후 5시 40분쯤 끝났습니다.

저녁식사 뒤 7시간 가까이 조서를 확인한 뒤 오늘 오전 1시 50분 귀가한 겁니다.

정 교수가 건강 악화를 호소하고 조서 열람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검찰 조사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세 차례 조사는 자녀 입시비리와 증거인멸 교사 혐의를 확인하는 데 그쳤습니다.

정 교수를 상대로 한 사모펀드 불법 투자 혐의 조사는 어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웅동학원 사기 소송 혐의를 받는 조 장관 동생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 재청구를 준비 중인 상황도 정 교수 수사 일정과 맞물려 있습니다.

[조모 씨 /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지난 9일)]?
"(웅동학원 위장 소송이라는 의혹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혹시 장관과 협의한 적 없으십니까?)…."

"검찰은 정 교수를 추가로 소환해 조사한 뒤, 이르면 이번 주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백승우 기자 strip@donga.com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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