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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 대상” vs 유시민 “제 발로는 출석 않겠다”
2019-10-13 19:39 사회

하지만 유시민 이사장의 맹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검찰에 확실한 증거가 없을 것이다",

"수사를 마무리할 시점이다"

이런 말들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검찰도 상황을 지켜보고만 있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 이사장을 '조사 대상'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이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어제 노무현시민학교 강의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부부가 범죄를 저질렀다는 확실한 증거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 특수부 3개팀이 100군데 넘는 곳을 압수수색하고도 나온 게 아직 불확실하다"고 검찰을 공격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구속영장을 발부할 만큼 증거가 있다면 아직까지 안 할 리가 없다"며 "마무리할 시점이 왔다"는 주장입니다.

앞서 유 이사장은 정경심 교수가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교체한 건 증거를 보존하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다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당했습니다.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지난달 25일)]
"(검찰이) 장난을 칠 경우를 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컴퓨터를 다 복제하려고 그걸 반출한 거예요."

유 이사장은 "고발 자체가 성립되지 않아 제 발로는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검찰은 유 이사장을 수사 대상으로 못 박았습니다.

유 이사장이 최성해 동양대 총장에게 전화해 정 교수의 표창장 위조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이미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최 총장에게서 유 이사장과 통화기록을 받고 유선으로 통화내용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재입니다.

move@donga.com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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