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대표 ‘나상현 씨 밴드’에 돈스파이크 “전설들을 넘어설 것”
-‘한양대 요들 요정’, ‘무표정’ 돈스파이크를 웃게 만들다! ‘매력 폭발’

채널A ‘보컬플레이2’ 특별 심사위원으로 출격한 돈스파이크가 어둠의 독설(?)을 작정한 가운데서도 극찬을 참지 못하는 ‘반전’으로 캠퍼스 뮤지션들의 놀라운 실력을 대변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의 대학생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보컬플레이 :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이하 보컬플레이2)’ 2회에선 뮤지션 돈스파이크가 특별 심사위원을 맡았다.

‘고기 전문가’로도 널리 알려진 그이지만, 본업은 연세대 작곡과 출신의 뮤지션인 그는 “다른 오디션에서는 무대를 얼마나 즐기는가를 본다고 했지만, 이번에는 철저하게 실력으로만 판단하겠다”며 냉철한 ‘매의 눈’을 예고했다.

이어 그는 “똑바로 해!”라며 ‘포효’를 날려 옆에 있던 에일리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연습이 부족한 참가자에게는 “연습은 얼마나 하고 오셨어요?”라고 ‘돌직구’를 날리는 한편, 실수를 저지른 참가자에게 “조금이라도 실수를 하면 잘 들킨다. 또 실수를 깨달은 직후부터 흔들렸다”고 세밀한 지적을 했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셔서 그런지 정말 꼼꼼하게 보신다”며 더욱 긴장했다.

이처럼 웃음기라고는 없는 얼굴로 냉정하게 심사위원석에 앉은 돈스파이크 역시 몇몇 참가자들에게는 ‘무장해제’를 당했다. 서울대 대표로 나선 ‘나상현 씨 밴드’가 참신한 자작곡으로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고 나서, 심사위원 스윗소로우는 “서울대 출신 선배들의 명맥을 이어가면 좋겠다”고 극찬했다. 이에 돈스파이크는 “이어 가는 게 아니라 넘어설 것 같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 한양대 대표 중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요들 요정’ 김예지가 등장하자, 돈스파이크는 굳어 있던 표정에 미소를 띠며 ‘요들의 마법’에 녹아 들었다. 그는 요들뿐 아니라 감성 발라드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김예지를 보며 “맑고 순수한 심성이 노래에 그대로 묻어난다. 그런 노래야말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보컬플레이2’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만이 가질 수 있는 고민과 생각을 세심히 조명하며, 캠퍼스 뮤지션들의 음악을 선보일 서바이벌 음악 예능이다. 각 대학을 대표하는 실력파 대학생 뮤지션들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음악 대결을 펼쳐 최고의 청춘 뮤지션을 탄생시킨다.

웃지 않는 심사위원 돈스파이크에게서도 극찬을 받아낸, 역대급 실력의 대학생 뮤지션들이 총출동하는 채널A ‘보컬플레이2’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40분 방송되며, 스카이엔터(skyENT)에서도 동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