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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향후 행보…민정수석→법무장관→총선 출마설까지?
2019-10-14 19:52 정치

한 명의 시민으로 돌아가겠다는 조국 장관의 향후 행보는 어떨까요.

서울대 교수직에 복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 정치권에서는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황하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직 중인 조국 장관은 서울대 로스쿨 교수로 복직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규정상 휴직 사유가 소멸된 날부터 30일 이내 복직 신청서를 제출하면 바로 복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대 로스쿨 관계자]
"저희가 면직됐다는 공문을 받으면 그것을 이제 받아서 복직을 신청하면 그 날짜로 다시 처리하는."

다만 학기가 시작된 상황이어서 복직을 하더라도 강의를 맡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조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에 임명되면서 2년 2개월 간 휴직했다가 지난 8월 1일 복직한 뒤 6주 만에 또 휴직해 폴리페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조 장관이 정치에 발을 들일 것이란 전망도 흘러나옵니다.

[박지원 / 대안신당 의원 (지난달 6일)]
"대권 후보까지 거론되고 있는데, 대권 후보 몇 위로 올라선지 아세요?"

[조국 /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난달 6일)]
"저는 대권 후보는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유권자들의 선택을 통해 도덕적 논란을 해소하고 정치적 검증을 받겠다는 건데 당장 내년 총선 출마설이 거론됩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당에서 요청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 장관이 정치를 하려던 사람은 아니지만 자기 뜻대로 되는 건 아니다"라고 말해,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조 장관이 출마를 결심한다면 고향인 부산보다 당선 가능성이 높은 수도권을 택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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