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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법무부 장관 인선 착수…‘원포인트’ 개각 가능성 높다
2019-10-14 19:56 정치

청와대는 조국 장관을 대신할 후임 법무부 장관 인선에 들어갔습니다.

법무부 장관만 교체하는 '원포인트' 개각 가능성이 높지만, 국정쇄신 차원에서 개각 폭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

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국 장관의 사퇴로 당분간 김오수 차관이 장관직을 대행하게 됩니다.

당장 내일 국회에서 열리는 법무부 국정감사 역시 김 차관이 장관대행으로 출석합니다.

후임 인선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데, 법조계에서는 '조국표 검찰개혁'을 함께 해온 김 차관의 승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검찰총장 후보군에 올랐던 봉욱 전 대검 차장검사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비검찰 출신으로는 하태훈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거론됩니다.

검찰 개혁 완수 의지가 후임 장관의 첫번째 조건이지만, 문제는 인사청문회 통과 여부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 장관 임명 당시에도 청문회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습니다.

[신임 장관 임명장 수여식(지난달 9일)]
"(인사청문회가) 국민 통합과 좋은 인재 발탁에 큰 어려움이 되고 있다는 답답함을 토로하고 싶습니다."

만약 후보자들이 장관을 고사할 경우 인선 작업은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인사청문회가 부담이지만 국정 쇄신을 위해 개각폭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내년 총선 출마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그리고 교체설이 끊이지 않는 외교안보 라인 등이 대상입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beste@donga.com
영상편집: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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