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보신 하이라이트는 북한 측이 제공한 6분 가량의 영상 일부입니다.
우리 대표팀은 실제 경기가 더 전쟁처럼 거칠었다고 말합니다.
황인범이 얼굴을 맞은 장면도 살짝 볼 수 있었습니다.
선수들의 이야기를 정다은 기자와 들어보시죠.
[리포트]
새벽, 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입국장으로 들어서는 축구 대표팀.
0-0, 무승부가 아쉬웠지만 손흥민은 별 탈 없이 돌아온 게 다행일 정도로, 끔찍했다고 밝혔습니다.
[손흥민 /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 다치지 않고 돌아온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라고 할 정도로 경기가 많이 거칠었고요. 심한 욕설도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밀치고, 때리고... 북한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에 대한 성토는 그치지 않았습니다.
[최영일 /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전쟁 치르듯이 그랬어요. (북한 선수들이) 이렇게 팔꿈치, 손, 그다음에 헤딩 공중볼 뜨면 무릎치고 들어오고… .”
경기 중 북한 선수에게 맞은 것으로 알려진 황인범은 "한국에서 대결하면 갚아주겠다"면서, 분을 삭히지 못했습니다.
선수들의 평양 원정은 사실상 감옥 살이였습니다.
대표팀은 가져간 식재료를 압수 당했고, 선수들은 호텔 밖으로 한발짝도 나가지 못했습니다.
[손흥민 / 축구 국가대표]
"저는 잠을 많이 잘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악몽 같은 평양 원정을 치른 대표팀은 내년 6월 4일, 북한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부를 펼칩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dec@donga.com
영상취재 한효준
영상편집 정다은
우리 대표팀은 실제 경기가 더 전쟁처럼 거칠었다고 말합니다.
황인범이 얼굴을 맞은 장면도 살짝 볼 수 있었습니다.
선수들의 이야기를 정다은 기자와 들어보시죠.
[리포트]
새벽, 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입국장으로 들어서는 축구 대표팀.
0-0, 무승부가 아쉬웠지만 손흥민은 별 탈 없이 돌아온 게 다행일 정도로, 끔찍했다고 밝혔습니다.
[손흥민 /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 다치지 않고 돌아온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라고 할 정도로 경기가 많이 거칠었고요. 심한 욕설도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밀치고, 때리고... 북한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에 대한 성토는 그치지 않았습니다.
[최영일 /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전쟁 치르듯이 그랬어요. (북한 선수들이) 이렇게 팔꿈치, 손, 그다음에 헤딩 공중볼 뜨면 무릎치고 들어오고… .”
경기 중 북한 선수에게 맞은 것으로 알려진 황인범은 "한국에서 대결하면 갚아주겠다"면서, 분을 삭히지 못했습니다.
선수들의 평양 원정은 사실상 감옥 살이였습니다.
대표팀은 가져간 식재료를 압수 당했고, 선수들은 호텔 밖으로 한발짝도 나가지 못했습니다.
[손흥민 / 축구 국가대표]
"저는 잠을 많이 잘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악몽 같은 평양 원정을 치른 대표팀은 내년 6월 4일, 북한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부를 펼칩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dec@donga.com
영상취재 한효준
영상편집 정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