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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룸]쿠르드족 안전지대서 철수…터키, 공격 중단
2019-10-18 11:40 뉴스A 라이브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터키가 시리아 북동부 쿠르드족에 대한 공격을 닷새 동안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 미국 부통령]
"터키와 미국은 시리아에서 전투 행위를 중지하는데 합의했습니다. 120시간 동안 군사 작전이 중단될 겁니다."

쿠르드 민병대가 안전지대 밖으로 철수할 때까지 공격행위를 멈추기로 한 겁니다.

쿠르드 민병대의 철수가 이뤄지면 터키의 군사작전은 완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됐습니다.

지난 9일 편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터프가이가 되지 마라, 바보가 되지 마라"며 시리아를 침공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BBC는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이 편지를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보도했습니다.

2.
다음 소식입니다.

유럽연합과 영국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 합의안 초안에 합의했습니다.

EU 정상들도 합의안 초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습니다.

최대 쟁점이었던 영국 영토인 북아일랜드와 유럽연합 회원국인 아일랜드 간 국경에서의 관세문제는 '두 개의 관세체계'를 동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공은 영국 의회로 넘어갔는데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의회의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한 나라로서 뭉쳐야 할 순간입니다. 의원들이 하나가 돼 (브렉시트를) 완수할 때입니다."

영국 하원은 내일 이번 합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인데제1야당 등이 반대해 비준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안건이 의회를 통과할 경우 영국은 오는 31일 유럽연합에서 탈퇴합니다.

3.
마지막 소식입니다.

브라질의 한 공항에서 인질극이 벌어져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 인근 국제공항에서 최소 12명의 괴한이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괴한들은 여성 두 명과 생후 10개월 아기를 인질로 붙잡은 걸로 알려졌는데요.

출동한 경찰과의 격렬한 총격전 끝에 괴한 3명이 숨지고 경비원 두 명과 경찰관 1명이 다쳤습니다.

나머지 괴한들은 컨테이너에 실린 현금 가방을 훔쳐 달아났으며, 정확한 피해액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oneyjung@donga.com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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