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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헬기 시끄럽지 않아요”…서울 도심 상공에 떴다
2019-10-18 20:51 뉴스A

하늘의 응급실이라고 불리는 닥터헬기가 오늘은 비행금지구역인 광화문과 서울시청 상공에 떴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닥터헬기를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리포트]
힘찬 프로펠러 소리와 함께 나타난 닥터헬기.

이어 해양경찰과 소방, 군용 응급의료헬기들이 서울 상공을 수놓습니다.

[최예영 / 전북 무주군]
"서울 상공에서 닥터헬기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신기했고요. 직접 소음을 들어보니까 그렇게 시끄럽지 않아서"

서울광장에선 시민들이 닥터헬기 이착륙 소음과 비슷한 수준의 풍선 터뜨리기를 통해 소음 체험을 했습니다.

시끄럽다는 민원 때문에 닥터헬기 출동에 제약이 많지만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운영 중인 경기도 닥터헬기는 39일 만에 17명의 생명을 살려내기도 했습니다.

[정문호 / 소방청장]
"가장 적합한 헬기가 신속하게 응급환자를 이송할 수 있도록 신고와 출동지령을 119로 통합하고 운영 매뉴얼도 만들었습니다."

정부는 닥터헬기의 응급구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에 이착륙장을 추가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채널A뉴스 이다해입니다.

cando@donga.com
영상취재: 홍승택
영상편집: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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