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日 언론 “한국 정부, 다음 달 한일 정상회담 검토”
2019-10-19 19:48 뉴스A

우리 정부가 다음달 국제행사에 맞춰 한일 정상회담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일본 언론에서 나왔습니다.

만남이 성사된다면 지난 7월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열리는 첫번쨰 한일 정상회담이 될 텐데요.

해당 언론은 일본이 응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는 관측까지 덧붙였습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우리 정부가 한일 정상회담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가 다음 달 아세안 관련 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가 효력을 잃는 다음 달 23일 이전에 정상회담을 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신문은 일본이 응할지는 불투명하다고 관측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 (어제)]
"(한일 관계 관련한) 한국 측 움직임에 예단을 갖고 답변하는 건 삼가겠습니다."

앞서 지난 7월 일본이 수출 규제 조치를 내리면서 한일 관계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일왕 즉위식부터 지소미아 파기 확정시기까지가 한일관계의 가장 중요한 분수령"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왕 즉위식에 참석하는 이낙연 총리를 통해 오는 24일 아베 총리에게 친서를 전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dec@donga.com

영상편집 : 이승근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