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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 강타’ 불운 손흥민…‘무리한 백태클’ 퇴장 이강인
2019-10-20 20:14 스포츠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뉴스입니다.

유럽파 손흥민과 이강인은 최근 A매치 일정으로 비행기만 6번을 타는 강행군을 펼쳤습니다.

피로 회복할 틈도 없이 소속리그에 나란히 출전했는데요.

각각 골대 불운과 백태클 퇴장으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정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팀이 최약체 왓포드에 0-1로 끌려가자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이 투입됩니다.

교체 4분 만에 존재감을 보였는데 마음 먹고 날린 슛이 골대를 강타했습니다.

수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한 손흥민은 팀 내 최고평점을 받았습니다.

발렌시아의 이강인도 팀이 0-1로 밀리자 후반 32분 긴급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의욕이 너무 앞섰고 무리한 백태클을 했습니다.

상대 선수의 양말이 찢어질 정도였는데 비디오판독 결과 경고가 아닌 퇴장이 선언됐습니다.

프로 데뷔 후 첫 퇴장을 당한 이강인은 유니폼으로 얼굴을 감싼 채 괴로워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강인이 자책감에 라커룸에서 눈물을 흘렸다는 팀 동료의 말을 전했습니다.

또 동료 파울리스타는 이강인에게 늘 우리가 함께 한다며 위로의 메시지도 남겼습니다.

이강인은 리그에선 최소 1경기 이상 출전이 금지되지만 오는 목요일 챔피언스리그에는 정상적으로 출전합니다.

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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