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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日 전 환경상 “오염수 바다 방류 안전”
2019-10-21 11:52 뉴스A 라이브

[리포트]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지난달 퇴임한 일본 환경상이 채널A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라다 요시아키 / 전 환경상]
"원자력규제위원장이 안전하다고 하니 그 이외에 증거로 삼을 게 있을까."

전 환경상인 하라다 중의원은 개인 발언이 아닌, 국무위원으로서의 발언이라며 바다 방류가 안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주무 장관인 스가와라 잇슈 경제산업상도 최근 국회에 출석해 바다 방류에 무게를 두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이같은 당국자들의 잇단 공개 발언으로 미뤄 볼 때, 사실상 바다 방류가 정해졌으며, 구체적인 방식과 시점 결정만 남았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 18일 뉴욕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 NBA 경기 도중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관중들의 기습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디즈니 만화 캐릭터 '곰돌이 푸' 옷을 입은 시위자가 관중석에서 "홍콩과 함께한다"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습니다.

'곰돌이 푸'는 시진핑 주석과 닮았다는 이유로 풍자의 대상이 돼 중국 당국의 검열 대상에 오른 캐릭터입니다.

앞서 이달 초 NBA의 한 관계자가 개인 SNS에 올린 '홍콩 시위 지지' 글이 알려지면서, 중국 본토에서는 NBA 보이콧 움직임이 일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중국에서 버섯을 캐던 노인들이 생매장된 아이를 발견한 사건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산둥성 지난에서 노인들이 짐승이 우는 듯한 소리를 듣고 땅을 팠다가 살아있는 아이가 담긴 박스를 발견한 겁니다.

발견 당시 1.5kg이었던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으며 4kg을 넘어설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경찰은 아이를 생매장한 부모를 찾고 있는데요, 담당 의사는 부모를 찾지 못하면 자신이 직접 아이를 키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

sooah72@donga.com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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