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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록 인터뷰’ 놓고…KBS 이어 JTBC도 ‘유시민 설전’
2019-10-21 19:52 뉴스A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조국 전 장관 보도를 두고 KBS에 이어 JTBC를 콕 집어 비판했지요.

JTBC 측이 오늘 정면 반박에 나섰습니다.

유주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최근 유튜브 방송에서 JTBC의 보도 태도를 문제 삼았습니다.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 (지난 18일)]
"이번 조국 사태 과정에서는 JTBC가 별로 다르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엄청난 비난을 지금 일부 받고 있는 건데."

그러면서 조국 전 장관 가족의 자산관리인 김경록 씨가 JTBC로부터 인터뷰를 거부당했다고 강조합니다.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지난 18일)]
"(김경록 씨가) 엄청나게 실망을 하고 배신감을 느껴서 JTBC를 접촉했어요. 손 사장님이 아실지 모르겠는데. JTBC를 해보려고 접촉하다가 안 됐대요."

그런데 JTBC가 사흘 만에 사실무근이라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보도국 기자 전원 그 누구도 김경록 씨로부터 인터뷰 제안을 받은 바 없다"며

”오히려 수십 차례 취재요청을 했지만 김 씨가 모두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 사과와 정정을 요구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국 사퇴 이후 대통령이 언론 개혁을 얘기하자 유시민 이사장이 연일 언론을 문제삼고 나선 상황.

하지만 무리한 주장이 잇따르면서 KBS에 이어 JTBC와도 진흙탕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grace@donga.com
영상취재 : 이철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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