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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구원투수 ‘LPG 트럭’ 뜬다…구입 시 보조금 혜택
2019-10-21 20:21 뉴스A

미세먼지가 다시 찾아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미세먼지 주범인 노후 경유차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LPG 트럭이 대안으로 거론되는데, 그 이유를 김지환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경유차 배출가스 단속현장에서 적발된 승합차 한 대.

가속 페달을 밟자 새까만 매연이 뿜어져 나옵니다.

[현장음]
"기준치보다 매연이 9% 초과 됐거든요."

노후 경유 화물차도 줄줄이 적발됩니다.

이렇게 미세먼지를 뿜는 노후 화물차의 대안으로 LPG 트럭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지환 기자]
"LPG 트럭의 미세먼지 배출량은 매연저감장치를 붙인 화물차와 비교해도 3분의 1 수준인데요.

차량 가격은 7백만 원 정도 싸고 연료비를 아낄 수 있어서 운전자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이윤재 / LPG트럭 운전자]
"평균을 내보니까 저 같은 경우에는 (연료비가) 경유대비 30% 저렴한 걸로… 유지비도 덜 드는 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경유차가 LPG 차량보다 93배나 높습니다.

미세먼지를 줄이려면 LPG트럭 보급을 더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자 정부도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김영민 / 환경부 교통환경과장]
"조기 폐차 보조금 165만 원, LPG 화물차를 구입 할 땐 400만 원. 총 565만 원까지 국가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일반 트럭과 동등한 수준의 엔진도 개발된 터라 LPG 트럭 보급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

ring@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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