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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수 전 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검찰, 금융위 압수수색
2019-11-04 19:43 사회

이번엔 조국 민정수석 시절 청와대의 유재수 특별감찰 무마 의혹 수사 속보입니다.

검찰이 오늘 유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전 직장, 금융위원회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수사가 본격화 됐다는 신호로 보입니다

박건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 수사관이 금융위원회 건물로 들어섭니다.

검찰은 오늘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전 직장인 금융위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엔 유 전 부시장이 국장을 지낸 금융정책국 사무실과 금융위 감사팀, 인사과 등이 포함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금융위 차원의 자체 감사 내용과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받던 유 전 부시장이 병가를 낸 경위 등을 파악하려는 걸로 보입니다.

유 전 부시장과 유착 의혹을 받는 기업체 한 곳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이 압수수색한 업체는 대보건설 등 5곳으로 늘었습니다.

지난달 30일 검찰이 기업체 압수수색에 들어가자 이튿날 부시장직을 사퇴한 유 전 부시장은 자신이 경미한 품위위반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유재수 /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지난달 11일)]
"경미한 품위 위반이 있어서 사실상 불명예스럽게 (직책을) 내려놓게 돼서 사실상 처벌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검찰의 수사 범위가 금융위로 확대되면서, 조국 민정수석 시설 유 전 부시장에 대한 특별감찰이 중단된 경위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chan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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