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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적 주윤발이?…뮤지컬로 돌아온 왕년의 영화들
2019-11-04 20:22 문화

영웅본색과 보디가드… 80, 90년대 히트한 영화가 뮤지컬로 돌아옵니다.

중년 세대에는 추억을 젊은 세대엔 새로움으로 다가오는 복고 뮤지컬을 이현용 기자가 미리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영화 '영웅본색' 중]
"가벼운 웃음소리, 나에게 따스함을 주고 너는 나에게 즐거운 전율을 심어 주네"

1987년 국내 개봉한 영화 '영웅본색'.

긴 바바리코트와 입에 문 성냥개비까지…

청춘과 낭만의 상징이었던 영웅본색이 동명의 국내 창작 뮤지컬로 재탄생합니다.

유준상과 임태경, 이장우 등이 홍콩 느와르를 재현합니다.

[영화 '보디가드' 중]
"그리고 나는, 언제까지나 당신을 사랑할 거예요. 나는 언제까지나 당신을 사랑할 거예요."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을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뮤지컬 보디가드도 3년 만에 다시 돌아옵니다.

이동건이 캐빈 코스트너가 연기한 프랭크 파머 역을 맡아 처음 뮤지컬에 도전합니다.

[이동건 / 배우]
"어렸을 때 영화로 만났었던 '보디가드' 음악들, 캐릭터들이 제 앞에 왔을 때 거부하기 어려웠고…"

고 김현식의 노래로 구성된 뮤지컬 '사랑했어요'가 한 달 동안 20대부터 50대까지 세대를 아울러 관객 5만 명을 동원하는 등
복고 뮤지컬의 흥행 성적은 평균 이상이었습니다.

실베스터 스탤론이 73세에 람보로 돌아왔고, 72세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연기한 터미네이터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상황.

대중문화계 복고 열풍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정덕현 / 대중문화평론가]
"그 시대를 살았던 세대들에게는 향수와 추억을 주지만, 젊은 세대들에게도 뭔가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콘텐츠라는 거죠."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취재: 김영수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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