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룸]홍콩 시위 격화…중문대 등 주요 대학에서 ‘충돌’
[채널A] 2019-11-13 11:54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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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입니다.

홍콩 경찰이 맨몸의 시위대에 실탄을 발사한 후 홍콩 시위는 날로 격화되고 있습니다.

홍콩 중문대학교 정문 앞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홍콩 경찰이 최루탄을 던지며 시위대를 진압하려 하자 시위대는 우산을 방패삼아 쉴 새 없이 화염병을 던집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 광경이 마치 전쟁터처럼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시위현장에서 대학생이 추락해 숨지고, 경찰의 실탄 발사까지 이어지며 홍콩 시위는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이 임신부로 보이는 여성에게 최루액을 뿌리는 영상까지 공개돼 시위대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선거 조작 의혹으로 물러난 모랄레스 전 볼리비아 대통령이 망명지인 멕시코에 도착했습니다.

[에보 모랄레스 / 볼리비아 전 대통령]
"정말로 감사합니다. 멕시코 정부와 안드레스 대통령이 제 목숨을 구한 겁니다."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연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지난 달 4선 연임에 도전한 대선에서 이겼음에도 쿠데타로 쫓겨났다는 주장을 고수했습니다.

또 볼리비아에서 자신을 위협한 공격도 있었지만 "살아있는 한 정치를 계속 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멕시코행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행방이 묘연했던 모랄레스는 SNS로 '사임 후 첫날 밤'이라며, 노숙하는 듯한 모습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볼리비아는 권력 공백으로, 친정부와 반정부로 국민이 분열되며 혼란을 맞고 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호주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이 벌써 8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1400여 명이 넘는 소방관들이 투입됐지만 불길을 잡기엔 역부족입니다.

사력을 다한 소방관들이 지쳐 쓰러진 모습이 SNS로 올라와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호주 동부 지역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극심한 폭염과 가뭄, 이번엔 산불까지 겪으며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호주 최대 도시인 시드니도 이번 산불로 최고 수준의 화재 경보가 처음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ettymom@donga.com
영상취재: 김영수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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