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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내각 승부수 던졌다…총리·장관·차관 총선 총동원
2019-11-13 19:31 정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권이 임기 후반기 승부처인 총선 승리를 위해 내각의 대폭 차출을 검토 중입니다.

이낙연 국무총리에 이어, 기획재정부, 외교부, 국방부 등 핵심 부처 장관들이 모두 총선 출마자로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차관들까지 총동원될 움직임이 감지됩니다.

먼저 손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권이 총선 승리를 위해 청와대와 내각에서 경쟁력 있는 인물을 대부분 차출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총선 승리에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달려있다는 절박감 때문입니다.

[수석·보좌관 회의 (그제)]
"정치적 갈등도 많았고 필요한 입법이 늦어지는 일도 자주 있었습니다. 임기 후반기는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야만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검토되고 있는 인사만 10여 명에 이릅니다.

내각에 이낙연 총리를 비롯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이
차출 대상입니다.

이 총리는 서울 종로나 세종시 출마가 거론되는데, 선거를 지휘할 필요가 있는 만큼 비례대표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차관까지도 차출 대상인데 이미 일부 부처에선 후임 인사 검증이 진행 중입니다.

차출 대상자들은 일단 선을 긋고 있습니다.

일부는 출마를 꺼려하는데다 '개각설’에 자칫 공직사회가 기강해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입니다.

청와대에선 강기정 정무수석을 비롯해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 고민정 대변인의 차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손영일 기자]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은 내년 1월 16일까지입니다.

다음달 예산안 처리 뒤 연말 연초에 개각과 청와대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손영일입니다.

scud2007@donga.com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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