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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이틀째 단식투쟁…청와대 앞에서 최고위
2019-11-21 11:04 정치

오늘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단식 투쟁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정치 Live입니다.

황 대표는 오늘 새벽 청와대로 옮겨 이틀째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당 최고위원회의도 청와대 앞에서 진행됐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질문1] 황수현 기자, 뒤로 보이는 곳은 황 대표가 국회에서 단식 투쟁을 하는 천막인가요?

네 맞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이 곳 국회 본관 계단 앞 천막에서 단식투쟁 첫날밤을 보냈는데요, 오늘 새벽에는 다시 청와대 앞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황 대표는 어제 오후 3시 청와대 앞에서 단식투쟁을 시작했지만 경호 문제로 천막 설치가 불가해지자
밤늦게 국회로 돌아왔는데요, 단식투쟁은 청와대 앞에서 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오늘 새벽 다시 이동했습니다.

조금 전 10시부터는 황 대표가 있는 분수대 광장에서 한국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황 대표는 최고위 회의에서 "국민들의 지지와 성원으로만 버틸 수 있다"며 단식 투쟁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질문2] 오후에는 한국당이 현역의원 물갈이 폭을 발표한다고요?

네, 한국당 총선기획단은 오후 2시에 회의를 열고 내년 공천 기준안을 논의하는데요, 현역 의원 물갈이 폭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는 현역 의원 최소 30%에서 최대 40% 컷오프 방안이 유력한데요.

기획단 내에서는 절반에 가까운 현역 의원을 물갈이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컷오프 점수엔 당무 감사 결과와 당 기여도 점수, 여론조사 지지율 등을 반영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ohyun87@donga.com
영상취재: 박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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