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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장관·유재수 부시장, 같은 날 검찰 출석 조사
2019-11-21 11:11 사회

이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소식입니다.

사회 Live입니다.

조국 전 장관이 오늘 검찰에 두 번째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으로 가겠습니다.

[질문1] 최주현 기자, 조국 전 장관은 오늘도 비공개 소환된 겁니까?

네, 오늘도 조국 전 장관의 검찰 출석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조 전 장관은 포토라인을 피해 검찰청사 1층 출입문이 아닌 지하주차장 직원 전용 통로로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오전 9시 30분부터 변호인 입회 하에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녀 입시 비리 혐의를 시작으로 사모펀드 운용사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와 증거인멸 교사 혐의를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14일 첫 조사 때 조 전 장관은 진술을 거부하고 8시간 만에 귀가했죠.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당사자에게 직접 확인 절차를 거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질문2] 서울동부지검에선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요?

네, 유재수 부시장은 오전 9시 15분쯤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그제 유 부시장의 자택과 부산시 사무실을 동시다발 압수수색했는데, 이틀 만에 소환된 겁니다.

유 부시장은 지난 2017년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으로 재직하면서, 건설업체와 자산운용사 등에서 차량 등 각종 편의와 자녀 유학비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대통령 민정수석실이 유 부시장 비위 첩보를 입수했지만 별다른 징계는 받지 않았습니다.

당시 민정수석은 조국 전 장관입니다.

이 때문에 민정수석실의 유 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조 전 장관이 직권남용이나 직무유기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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