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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저항 없는데 ‘테이저건’…3년 뒤에야 뒷북 해임
2019-11-21 20:09 뉴스A

경찰이 수갑 찬 시민에게 테이저건을 쏘는 영상,

무려 3년 전 일인데, 이 경찰 올해가 되어서야 해임됐습니다.

오늘의 세계, 정다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한 번 더 경고한다. 당장 차에서 내려!”

경찰관이 차 안에 있는 여성에게 다가갑니다.

그러더니 여성이 갖고 있던 서류를 빼앗습니다.

이어 여성이 뺏기지 않으려고 차에서 내렸지만 등 뒤로 수갑을 채웁니다.

잠시 뒤 경찰관은 저항도 하지 않는 여성을 향해 테이저건까지 쏩니다.

[현장음]
"(당장 손을 뒤로 해!)
이미 뒤로 묶여 있잖아요!”

당시 부부는 자녀를 찾으러 친척 집에 갔다가 무단 침입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되면서 피해를 입은 겁니다.

당시 이 경찰관에 대한 조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이후 두 차례 이상 공권력을 남용한 뒤인 지난 4월에야 해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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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에선 아돌프 히틀러의 생가 건물이 경찰서로 바뀝니다.

나치 독일을 이끌며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히틀러의 생가가 극우주의자들의 성지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오스트리아 정부가 결정을 내린 겁니다.

[요한 / 오스트리아 주민]
"저는 이 생가가 극우주의자들이 오는 곳이 아닌 (희생자) 추도의 장소가 되길 바랍니다."

히틀러는 지난 1889년 4월 20일 17세기에 세워진 3층짜리 건물에서 태어난 뒤 독일로 이주했습니다.

앞서 오스트리아 정부는 해당 건물을 철거하려고 했지만 정치권과 역사학계의 반발로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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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선 2만2천 볼트의 고압 전선에 감전됐던 여성이 화제입니다.

머리 위에 있던 고압 전선이 떨어지면서 쓰러졌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겁니다.

당시 주변 사람이 이 여성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순간 한 차례 더 전선이 떨어졌습니다.

30대 여성은 다리에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dec@donga.com

영상편집 :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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