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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2 vs 백두산…영화로 맞붙은 ‘그래픽 한미전’
2019-11-21 20:15 뉴스A

추운 날씨와 함께 겨울왕국2가 찾아왔습니다.

이에 질새라 최신 그래픽으로 대결할 한국 대작 백두산도 다음달 개봉합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장음]
“into the unknown(숨겨진 세상으로)”

프랙탈이 하늘을 수놓고, 순식간에 파도를 얼립니다.

엘사의 마법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개봉 첫날 사전 예매량이 110만 장을 넘어 역대 애니메이션 중 가장 많았습니다.

얼음처럼 차가운 색 위주였던 1편과 달리 가을 풍경을 주제로 색감이 다채로와 졌고, 전 세계에 드레스 열풍을 불러온 엘사의 의상도 화려해졌습니다.

국내 출시된 일부 엘사 드레스는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화산 폭발을 막겠다? 상상력이 지나쳐. 우린 그냥 미사일 몇 개 해체하고 돌아오면 되는 거야"

이병헌 하정우 배수지 마동석이 총출동해 제작비 260억 원을 들인 영화 '백두산'은 백두산 폭발이라는 대재앙을 3D 그래픽으로 어떻게 표현해낼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춘천 대규모 오픈 세트에서 화산 폭발로 초토화된 북한의 모습을 담았고, 강남역과 잠수교 등 서울 한복판에 닥친 재난 상황도 담았습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절대 강자 '겨울왕국 2'와 초유의 재난을 그린 한국 영화 '백두산'이 겨울 성수기 볼거리 전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홍승택
영상편집 유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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