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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크레인 중간 꺾이면서 넘어져…맞은편 건물 ‘쿵’
2019-11-30 20:22 뉴스A

"마른 하늘에 날벼락"
이럴 때를 두고 하는 말일 겁니다.

부산의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크레인이 넘어져 인근 건물을 덮쳤습니다.

주말 이른 아침이라 건물 안에 사람이 없어 다행이었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김단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대형 크레인이 인근 건물을 덮쳤습니다.

바로 옆 공사장에 있던 크레인 중간 부분가 꺾이면서 건물 2, 3, 4층이 파손됐습니다.

또 주변에 주차돼 있던 차량도 부서졌습니다.

다행히 크레인이 덮친 건물 사무실은 비어 있었고 주말 이른 아침이라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관계자]
"주말 오전 시간대라 그런지 지나가는 차나 보행자는 없었던 것 같아요. 주말 오전이라 많이 없었던 것 같아요."

크레인은 무인으로 작동돼 탑승자도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희뿌연 연기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연신 타오릅니다.

어제 오후 1시쯤, 전남 나주시에 있는 한 폐목재 가공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틀째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2천6백톤에 이르는 목재로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지만 주변 공장 등으로 불이 번지는 걸 최대한 막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늦게까지 진화 작업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30분에는 익산역에서 용산으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가 고장나 노량진역 부근에서 1시간 동안 멈춰섰습니다.

250여명의 승객들이 철로를 걸어서 이동했고 뒷따르던 열차 8편이 무더기로 지연 운행됐습니다.

채널A뉴스 김단비입니다.

김단비 기자 kubee08@donga.com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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