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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신고 하루 만에…숨진 수사관, 어떻게 발견됐나
[채널A] 2019-12-02 19:53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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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팀 권솔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질문1] 권 기자, 참 안타까운 일인데요. A 수사관이 가족을 둔 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그 배경이 가장 관심입니다, 일단 숨진 채 발견되기 까지, 그 과정부터 살펴볼게요. 엊그제로 거슬러 가는 거죠?

지난주 토요일이죠.

그제 A 수사관은 검찰 참고인 조사를 하루 앞두고 이른 아침 집을 나섭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 A 수사관은 가족들과 저녁식사 약속이 있었습니다.

아들이 대학 입학시험 면접을 보고 난 후 가족들이 모이기로 한 건데요, A 수사관은 연락도 없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가족들은 오후 7시 30분쯤 관할 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냈고, A 수사관은 다음 날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질문 1-2] 청와대에서도 A 수사관의 실종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면서요?

경찰에 실종신고가 접수된 뒤, 청와대도 A 수사관 실종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청와대 내부에서는 걱정과 함께 부산하게 움직이는 분위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2] 그러면 누가 발견한 겁니까?

어제 오후 3시 9분쯤, A 수사관의 선배인 법무사 사무실에서 발견됐죠.

이 사무실 직원이 휴일에 사무실에 나왔다가, A 수사관을 발견하고 신고한 겁니다.

A 수사관과 가깝게 지낸 이 법무사는 채널A에 "친한 후배지만, 얼굴 본지가 6개월이 넘었다”면서 "A 수사관이 나와 만난 상태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질문3] A 수사관이 그런 극단적인 선택한 이유를 좀 쫓아보지요. 짐작이 될 만한 행적들이 취재가 됐습니까?

"민정수석실 수사 때문에 힘들다”

A 수사관은 지난주 자신의 고향 고교 선후배들과 만나 이렇게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울산에는 고래고기 사건 때문에 간 건데, 자꾸 오해를 받는다”며 답답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주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과 함께 일한 특감반원이 고래고기 사건을 파악하러 울산에 갔다"고 언급했었죠.

동료들은 A 수사관이 자존심이 강한 성격이었는데, '백원우팀'으로 활동했다는 보도 이후 굉장히 힘들어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가 접촉한 다른 수사관은 "A 수사관이 '보름 전쯤 청와대에서 전화를 받았다'는 얘기를 했다"며,
"'골치가 아프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질문4] 청와대도 여러모로 곤란한 입장에 놓여 있는데, 오늘 입장을 밝혔죠? A 수사관 죽음의 원인을 두고는 검찰과 각을 세웠다고요?

네, 오늘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A 수사관이 "검찰 수사 때문에 압박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즉시 입장을 내고 반박에 나섰습니다.

"검찰에서 A 수사관을 압박한 사실이 전혀 없을 뿐 아니라, 적법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했을 뿐"이라는 겁니다.

[질문5] A 수사관 유서가 중요한 단서일텐데, 윤석열 총장이 언급된 건 어떤 내용입니까?

동료 수사관들은 윤 총장이 지난 2009년 대검에서 A 수사관과 함께 근무하면서 아꼈던 일을 떠올렸습니다.

A 수사관은 윤석열 총장에게 "죄송하다. 가족들을 배려해달라"는 내용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수사에서 있는 그대로 진술하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데 대한 심정을 담은 것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청와대의 선거개입 의혹을 풀 핵심 인물이 숨지면서 배경에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진실이 밝혀질 수 있는 건가요?

검찰은 A 수사관이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에 대해서 한 점의 의문이 없도록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죠.

서초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고인의 휴대전화 등 유류품이 청와대의 증거인멸 의혹과 함께 하명수사 의혹을 동시에 풀 핵심 증거로 보고 신속하게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네, 청와대와 검찰이 모두 진실을 밝히겠다고 하니, 명명백백 있는 그대로 국민에게 알려주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권솔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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