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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김연아’는 누구?…여자 쇼트 임은수 1위
2019-12-14 20:12 스포츠

피겨 국가대표 1차 선발 대회가 김해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오늘 여자 쇼트에선 임은수가 클린 연기를 펼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포스트 김연아'가 모인 현장을 염정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세대를 풍미한 피겨 여왕 김연아.

유영 이해인 임은수 김예림.

김연아를 이을 차세대 피겨 스타가 한자리에 모여 최고의 승자를 가립니다.

여유롭게 포즈를 취하고 음악 'somewhere in time'이 시작되자 부드럽게 연기를 이어가는 임은수.

한 동작 한 동작에 팬들은 박수를 보내고.

"와!"

결과는 72.68로 1위.

점수가 발표되자 임은수는 환하게 웃습니다.

또 한 명의 '포스트 김연아' 이해인. 

음악 '녹턴'의 선율에 맞춰 애잔한 연기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예림은 '블랙스완' OST에 맞춰 연기하며 3위를 기록했고 유영은 결정적인 실수를 하며 9위에 머물렀습니다.

네 선수는 36명 선수 중 24명이 올라갈 수 있는 프리 스케이팅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염정원 기자]
"여자 프리스케이팅은 내일 열립니다. 이번 대회와 다음달 종합선수권 점수를 합산해 남녀 총 8명의 국가대표가 결정됩니다. 채널A뉴스 염정원입니다."
 
garden9335@donga.com
영상취재: 김영수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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