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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너구리, 낮술 마시고 ‘비틀 비틀’…외로운 동물?
2019-12-15 19:58 뉴스A

버스정류장에 나타난 너구리 한 마리가 비틀비틀 걸어갑니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에르푸르트 시민]
"너구리는 상당히 외로워 보였습니다. 약품에 중독됐거나 술에 취한 것으로 의심됩니다."

사람들이 먹다 남긴 달콤한 글뤼바인을 마시고 취해버린 겁니다.

와인에 과일을 넣고 끓인 음료인 '글뤼바인'은 알코올도수가 약 8%로 맥주보다 센 술입니다.

계단에 자리까지 잡고 잠을 자던 너구리는 결국 동물보호 당국으로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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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에 사는 러시 벌룬 씨는 아주 특별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갑자기 통장에 3,700만 달러, 우리 돈 434억 원이 입금된 겁니다.

[러시 벌룬 / 하룻밤 억만장자]
"너무 놀랐어요. 제가 그 많은 돈을 갖게 되다니요."

알고보니 은행의 실수로 잘못 입금된 돈이었습니다.

돈은 다시 은행에 회수됐지만 벌룬씨는 잠시나마 행복했다고 말합니다.

[러시 벌룬 / 하룻밤 억만장자]
"그래도 저는 억만장자였어요. 입금 내역 화면을 저장해둬서 지금 그렇게 말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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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틀랜타의 한 쇼핑몰의 푸드 코트.

총소리와 함께 혼비백산한 사람들이 도망칩니다.

[현장음]
"탕! 총을 쐈어!"

한가로운 토요일 쇼핑을 즐기던 사람들은, 악몽같은 순간을 떠올리며 몸서리 쳤습니다.

[에이드리안 메튜스 / 목격자]
"양초, 유리 조각, 로션들이 바닥에 나뒹굴었어요. 안에 있던 사람들이 화장품 가게 뒤쪽으로 도망쳤어요."

경찰은 현장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추적에 나섰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dec@donga.com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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