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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조니 김, 1600대 1 뚫고 ‘화성 탐사 우주인’ 발탁
2020-01-13 20:03 뉴스A

수재들만 모인다는 미국 항공우주국의 NASA우주인 선발 시험, 1600대의 1의 관문을 한국계 미국인이 뚫었습니다.

여기 보시는 조니 김 박사입니다.

미국 해군 네이비실 요원 출신, 하버드 의대를 나온 현직 의사라는데 실리콘밸리, 윤수민 특파원이 소개합니다.

[리포트]
[현장음]
"여러분, 나사 우주비행사 조니 김입니다."

이름이 호명되자 두 주먹을 불끈 쥐는 동양인 청년,

첫 화성 탐사 우주인으로 뽑힌 35살의 한국계, 조니 김 박삽니다.

[조니 김 / 미국 나사 우주비행사]
"미래 탐험가들이 달에 가서 더 심층적인 연구를 할 수 있도록 기초를 마련하는 데, 제가 기여하고 싶습니다."

LA의 이민자 가정에서 자란 김 박사는, 두뇌와 체력을 모두 겸비한 재원입니다.

특수부대 중의 특수부대, 미 해군 네이비실 요원으로, 중동에서 1백차례가 넘는 전투를 치렀습니다.

[조니 김 / 팻 틸먼 재단 인터뷰 당시]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호할 방법을 찾다 보니, 강해져야 했습니다. 의학에도 관심이 생겼고요. 실제로 강해졌습니다. "

군 복무를 마친 뒤엔 하버드 의대에 들어가 의학박사가 됐고,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일하던 중, 2017년 나사의 우주인 선발시험에 응시해, 1600대 1의 경쟁률을 뚫었습니다.

그는 다른 10명과 함께 2024년에는 달에 우주 기지를 건설하고, 2030년에는 인류 최초의 화성 탐사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윤수민 특파원]
"미 항공우주국은 조니 김을 비롯해, 이번에 뽑힌 우주인 11명은, 미국의 최고를 상징한다면서, 미국의 우주 프로젝트를 이들과 함께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캘리포니아에서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soom@donga.com

영상취재 : 조영웅(VJ)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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