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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업 논란’ 김승기 감독, 벌금 1천만 원…최고액 중징계
2020-01-14 20:04 뉴스A

지난 주말 프로농구에서 KGC의 태업 논란이 불거졌죠.

오늘 KBL이 김승기 감독에게 한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천만원의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이민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막판 일곱점 차...

이재도의 파울이 지적되자, 내내 판정에 불만이 있던 김승기 감독이 폭발하고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입니다.

[중계멘트]
"경기를 여기서 접는 모양새거든요, 공격을 안 하고 있거든요!"

오늘 KBL 재정위원회에 출석한 김승기 감독은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승기 / KGC 감독]
제가 화가 좀 나 있었는데, 감독으로서 조금 자제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선 입이 몇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제가 잘못했고요.

KBL의 결론은 중징계였습니다.

한 경기 출장정지에 벌금 최고액인 100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태업논란에다 경기 후 심판에게 한 부적절한 언행까지 감안했다고 KBL 측은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2minjun@donga.com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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