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임 외무상에 리선권 임명…대미 ‘힘겨루기’ 세진다
[채널A] 2020-01-19 19:39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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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남북정회담회담 당시 우리 대기업 총수들과 평양냉면을 먹다가 대뜸 이런 말을 했던 인물이죠.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냐?"

북한의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리용호 외무상 후임으로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출신이 발탁된만큼, 북한은 앞으로도 미국을 더 세게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8년 남북 정상회담이 끝난 뒤 평양 옥류관에서 열린 오찬 자리,

리선권 북한 조평통 위원장이 같은 테이블에 앉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에게 핀잔을 준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정진석 / 자유한국당 의원(2018년 10월)]
"정색을 하고 말이죠. 아니 지금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니까.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그동안 대남 정책을 담당해 온 리선권이 리용호 외무상의 후임에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대북 소식통은 "북한이 최근 북한 주재 외국 대사관에 외무상이 리용호에서 리선권으로 교체됐다는 소식을 통보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통인 정통 외교관 리용호를 군 출신 강경파 리선권으로 교체한 건 미국을 더 압박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강경정책을 지속하면서 미국의 양보를 얻어내겠다. 기존의 외무성 관료보단 리선권 같은 통일전선부 출신을 신뢰할 수 있다. 이런 판단을…"

하노이협상 결렬 이후 김영철 당 부위원장이 2선으로 물러나며 리용호 외무상이 다시 전면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자 김영철의 오른팔 리선권을 내세워 '대남라인'에 다시 힘을 실어준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리선권이 대미외교 경력이 없는 만큼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과 투톱 체제로 북미 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ys@donga.com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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