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랑야랑]불출마 임종석, 왜 정당연설? / 문희상 집 아들 또 ‘찬스 논란’
[채널A] 2020-01-21 20:15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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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이재명 기자, 첫 번째 주제 가볼까요?

분명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는데, 오늘 정당 지지 연설을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임종석 전 비서실장입니다.

[임종석 / 전 대통령비서실장]
미래세대를 위해 평화를 넘겨주어야 합니다. 방향과 속도를 잘 조절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평화 프로세스와 민주당의 평화정책에 힘을 실어주시기 간곡히 부탁말씀 드립니다. 

Q. 얼마 전 정계를 은퇴하기로 했었던 것 같은데, 다시 총선에 출마하기로 한 건가요?

오늘 연설 내용보다 그 부분에 더 관심이 높았습니다.

두 달 전 불출마를 선언했을 때 임종석 전 실장은 아예 제도권 정치를 떠나겠다,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그런데 임 전 실장은 오늘 연설을 하면서도 총선 출마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임종석 / 전 대통령비서실장]
총선에 나가지 않겠다고 생각한 것은 미래세대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스스로 새로운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Q. 정계복귀도, 출마도 안 하는데, 당 정책연설은 한다. 뭔가 애매한데요.

애매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민주당의 복잡한 속내 때문입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리는 과감하게 비례대표 의석 15개 안팎을 내려놓고 다수당 특혜도 포기했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되면 다수당이 절대적으로 불리하죠. 그러다보니 자연히 지역구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Q. 결국 민주당이 지역구 승리를 위해 임 전 실장을 다시 출마시킬 수 있다, 이런 얘기인가요?

그럴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지금도 청와대고 내각이고 싹싹 긁어모아서 전부 다 출마시키고 있는 형국이죠. 그런 상황에서 수도권 경쟁력이 높은 임 전 실장을 민주당 입장에선 놓치고 싶지 않을 겁니다.

Q. 글쎄요, 그런데 설 연휴가 지나면 임 전 실장이 검찰에 소환될 거다, 이런 관측이 많잖아요? 청와대의 하명수사 관련해서요.

그래서 오히려 임 전 실장이 확실한 방어막을 치기 위해서라도 자연인에서 정치인으로 돌아올 것이다, 이런 시각도 있습니다.

청와대에서 막차를 타고 나온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얘기를 하나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습니다.

출마 요구가 밀려올 때 721번 버스에 몸을 실었다는 내용인데요, 과연 721번 버스가 어디로 가는지 봤더니 도착한 곳이 바로 광진구입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역구인데요, 고 전 대변인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뛰고 있는 광진을을 출마 지역으로 마음을 굳힌 게 아닌가 예상해봅니다.

Q. 정치인의 글엔 다양한 암시가 있네요. 다음 주제 갈게요.

'그 집 아들'이 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Q. 또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씨네요.

이번에는 그 가족들까지 야당의 타깃이 됐습니다.

[심재철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문석균 씨는 아내와 자녀들을 서울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으로 보내 생활하게 했습니다. 지역구 물려받기도 아빠 찬스, 자녀 교육에도 아빠 찬스를 쓴 것입니다.

[곽상도 / 자유한국당 의원]
(선거) 출마 자격이 없었던 문모 군이 갑자기 개정된 학칙에 따라서 출마했고 (전교 회장에) 당선되었다고 합니다. 

첫 번째 의혹은 이겁니다.

아들인 문석균 씨는 의정부에 주소를 유지하고 있지만 며느리와 손주들은 아예 국회의장 공관으로 주소를 옮겼습니다.

Q. 흔한 일은 아니지만 의장 공관에서 아들 가족과 지내는 게 불법은 아니잖아요?

물론 불법은 아닙니다. 하지만 최근에도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바로 김명수 대법원장인데요. 1년 넘게 아들 부부와 공관에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아들 부부가 아파트 분양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공관 재테크'를 한 게 아니냐, 이런 논란에 휩싸였었습니다.

Q. 문 의장이 손자를 공관으로 데려온 것을 두고는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됐죠?

아들 가족이 주소를 옮기면서 손자는 공관 인근 학교로 전학했는데요.

곽상도 의원은 학칙을 바꿔가면서 문 의장의 손자가 전교 회장 선거에 출마했고 당선됐다,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Q. 학칙을 바꾸는 게 가능한지도 의문이고, 전교 회장이 그렇게까지 하고 싶을까요?

아직은 의혹 단계이기 때문에 확신할 순 없지만 전교 회장도 하나의 스펙이 될 수 있겠죠.

그래서 곽 의원은 문 의장 손자가 서울 소재 국제중학교에 진학할 예정이다, 이런 의혹을 함께 제기했습니다.

Q. 문희상 의장 측은 뭐라고 하나요?

먼저 며느리가 시부모를 모시는 것은 칭찬받을 일이다, 이런 주장과 함께 의장 임기가 끝나면 아들 가족 모두 의정부로 돌아갈 것이다,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Q. 아들 석균 씨는 계속 의정부에 출마를 하겠다는 거죠?

네 하지만 당내 분위기는 굉장히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김해영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오늘,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
이 사안은 지역구 한 석을 넘어서 전체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그런 사안일 수 있습니다.

김성환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도 일반 상식과 다른 결정을 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기자들에게 전했습니다.

영화 기생충에는 이런 유명한 대사가 나오죠. "아들아,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그런데 이 다음에 어떤 대사가 나오는지 아십니까.

오늘의 한마디는 그 대사로 대신하겠습니다. "계획을 하면 반드시 계획대로 안 되는 게 인생이다."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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