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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의심환자 4명 모두 음성…격리 해제
2020-01-22 19:31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

전국에 비상이 걸린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소식 집중 보도해드립니다.

방금 전 다행히 음성 판정이 났지만 오늘 의심환자 4명이 새로 신고돼 격리 조사를 받기도 했고, 전국 곳곳에서는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의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전국 공항과 항만 검역은 한층 강화됐습니다.

먼저 인천국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지운 기자, 오늘 의심환자로 신고된 4명 가운데 3명은 첫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이라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이 3명을 포함해 4명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유증상자 4명의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첫 확진자인 중국인 여성과 접촉했던 이들로 발열 등 증상를 보였지만 2차 감염은 없는 것으로 우선 확인 된 겁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잠복기가 최대 2주에 달해 앞으로도 2차 감염 의심 환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추가 유입가능성도 있습니다.

이틀 뒤 시작되는 중국 춘절 연휴 동안 13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전국 공항과 항만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2시간 반전인 오후 5시쯤에도 중국 우한시에서 출발한 항공기가 이곳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요.

보건당국은 우한에서 오는 승객에 대해서는 한 명 한 명 체온을 측정한 후 입국시키고 있고, 인천공항 측도 우한에서 오는 비행기에는 전용 게이트를 배정해 다른 승객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출발한 배편이 들어오는 전국 여객 터미널도 비상방역체계가 가동됐습니다.

중국 여행을 가려던 국내 여행객들의 예약취소도 잇따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건당국은 오늘 전국 지자체와 긴급 화상회의를 갖고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채널A뉴스 이지운입니다.

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영상취재: 김용균
영상편집: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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