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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선점하라” 격전지 출마 앞두고 전통시장 ‘몸풀기’
2020-01-24 19:53 정치

이번 총선에서 거물급 정치인들의 빅매치가 예상되는 서울 3대 승부처가 있습니다.

정치 1번지 종로와 여야 중진 의원 지역구인 동작을, 그리고 광진을입니다.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여야 인사들,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돌았습니다.

황수현 기자가 따라가 봤습니다.

[리포트]
이낙연 전 총리가 출마를 선언한 종로를 찾았습니다.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타고 시장에 도착한 이 전 총리는 자신을 알아보는 상인들과 반갑게 대화를 나눕니다.

[이낙연 / 전 국무총리]
"(국무총리한 양반! 텔레비전보다 훨씬 잘생겼네!)
텔레비전보다 더 젊게 보이죠?"

황교안 한국당 대표에게 경쟁을 제안했지만 답은 없는 상황.

상대 후보가 정해지기 전 부지런히 지역을 돌며 눈도장을 찍습니다.

[이낙연 / 전 국무총리]
"많이 파세요. 많이 파세요."

서울 동작을 수성에 나선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설 맞이 장을 보며 지역 민심을 듣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의원]
"이거 만 원 아니에요? 5천원. 그럼 이거 하나 더 주세요."

민주당에서는 강희용 지역위원장이 2년 넘게 지역을 관리해왔지만 다른 후보 공천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역구인 광진을은 민주당이 전략지로 꼽은 곳입니다.

한국당에서 일찌감치 이 지역을 선점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과일가게와 미용실을 부지런히 다닙니다.

[오세훈 / 전 서울시장]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오 전 시장은 SNS에 딸과 함께 춤을 추는 동영상을 올리며 친근한 이미지도 부각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

영상취재: 이승훈 윤재영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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