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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국내 확진자 4명…사스 이후 첫 ‘경계’
2020-01-28 10:58 뉴스A 라이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소식으로 오늘은 시작합니다.

사회 Live입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선 네 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곳곳에서 의심환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감염병 위기 경보를 사스 이후 처음으로 경계로 격상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연 기자. 확진자 네 명 가운데 두 명이 입국 당시 증상이 없었다는데, 이렇게 되면 검역망이 뚫리는 거 아닌가요?

[기사내용]

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는 모두 네 명입니다.

모두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사람들인데요,

이 가운데 두 명이 입국 당시 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없어 공항 검역을 그대로 통과했습니다.

어제 발생한 네 번째 환자의 경우 지난 20일 입국해 25일 질병관리본부에 신고되기까지 닷새간 검역망을 벗어나 있었는데요,

그 사이 동네 병원에 두 차례나 방문해 해당 병원은 폐쇄된 상태구요,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면서 평택시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오늘부터 나흘간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세번째 환자 역시 격리조치 전까지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와 호텔 경기도 일산의 음식점 등을 이용해 74명의 접촉자가 발생했습니다.

[질문] 의심환자도 속출하고 있다는데, 추가 확진자 소식은 없는 건가요?

네 다행히 오늘은 확진자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밤사이 강원도 원주에서는 부모와 함께 중국 광저우에 방문했던 15개월 영아가 폐렴증상을 보여 격리돼 검사를 받았는데요,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오전 9시를 기준으로 검사중인 유증상자는 15명입니다.

정부는 어제부터 감염병위기경보를 경계로 격상했구요,

오늘 0시부터 각 공항과 항만에서는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들로부터 건강상태 질문서를 제출받고 있습니다.

중국 후베이성 방문자 중 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중국을 다녀온 뒤 폐렴증상이 있는 사람은 격리조치 됩니다.

지금까지 정책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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