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확진자 동선공개에…강남 호텔·식당 등 발길 ‘뚝’
[채널A] 2020-01-28 19:38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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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세번째 확진환자 소식입니다.

세번째 확진환자가 다녀간 강남 일대는 여전히 패닉상태입니다.

이 남성이 머물렀던 호텔과 성형외과에는 예약취소가 속출합니다.

우현기 기자가 현장에 나가있습니다.

우현기 기자, 강남이라 지금쯤 퇴근하는 시민들이 많을텐데, 분위기가 어떤가요?

[리포트]
네, 퇴근시간이 조금 지났는데, 이곳 서울 강남지역을 오가는 시민들은 대부분 저처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세번째 확진자인 54살 남성이 지난주 돌아다닌 곳인데요,

특히, 확진자가 3박4일 투숙했던 호텔에는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호텔 뉴브 관계자]
"우리 온라인 상의 예약 10건 중의 8건 취소 안내해드리고 했으니까 (예매 취소율이) 80% 정도 된다고"

호텔측은 수수료도 받지 않고 예약을 취소해줬는데요,

다음달 초까지 온라인 예약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호텔 내부에 대한 방역과 소독을 마쳤다고 하지만, 뒤늦게 확진자가 묵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투숙객들은 불안을 느끼고 호텔측에 항의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호텔 뉴브 투숙객]
"이 호텔이에요? 자도 아무 문제 없는 거에요?"

확진자가 지인과 함께 수차례 방문했던 글로비 성형외과도 찾는 환자들이 없어 한산했습니다.

방역과 소독을 마쳤다는 안내문과 함께 손 세정제와 열 온도계도 마련했지만 소식을 전해들은 환자들의 불안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글로비 성형외과 관계자]
"(손님들이) '왜 이제서야 연락을 하냐'라든지 (병원에) 화내시는 분들도 있으시고"

확진자가 잠시 들어가 물품을 구입했다는 편의점도 찾아가봤는데요,

물론 손님이 거의 없었고 확진자가 왔을 때 근무했던 편의점 직원은 패닉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곳 직장인과 주민들도 불안하긴 마찬가지였습니다.

[신재필 / 서울 송파구]
"강남으로 어쩔 수 없이 와야 되는데 굉장히 불안한 마음으로 왔다갔다"

철저한 역학조사와 함께 방역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지만 감염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불안은 여전합니다.

지금까지 세번째 확진자가 머물렀던 서울 강남에서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whk@donga.com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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