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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선의 대댓글]코로나 시대, 무료급식소 어르신들의 사랑
2020-02-13 20:23 뉴스A

여인선의 대댓글 시작합니다.

원주의 복지관에서 무료급식을 드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천원, 만원 쌈짓돈을 모아 중국 교민들에게 마스크를 기부했습니다.

요즘 마스크와 관련해 흉흉한 기사가 많았는데, 어르신들의 모습에 감사하다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종로에도 열려있는 무료급식소가 있다고 해서 오늘 점심 직접 가봤습니다.

[강소윤 / 원각사노인무료급식소 총무]
한 끼로 해결해야 하는 분들이 많아서 코로나 이런 것 보다도 못 먹는게 더 두려운....

그런데 점심값에 맞먹는 마스크를 쓰고 오신 할아버지가 계시길래 얘길 나눠봤습니다.

[무료급식소 이용 어르신]
죽어도 뭐 그까짓 겁나는 게 있겠소. 옆에 피해가 갈까 싶어서 그게 겁나는거지

어려워도 남을 돕고 배려하는 어르신들의 모습.

혐오와 비난을 이기는 코로나 시대의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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