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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짜리 ‘쩐의 한수’ 승자는?…먼저 웃은 보수통합신당
2020-02-14 20:01 정치

보수통합신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오늘 의원 한 명을 추가로 영입하면서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5억 짜리 영입이라는 말도 나오는데요.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강병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늘 지급된 1분기 정당 보조금은 모두 110억원입니다.

이 가운데 보수통합 세력 정당들이 받는 보조금 총액은 47억 여원으로 36억 여원의 민주당을 앞섰습니다.

미래한국당의 역할이 컸습니다. 소속 의원수 5명을 기준으로 보조금이 크게 차이가 나는데 정운천 새보수당 의원이 미래한국당으로 옮기면서 가까스로 5명 기준을 맞춘겁니다.

[정운천 / 미래한국당 최고위원]
"보수의 혁신과 재건을 열망하는 당원동지 여러분의 뜻을 가슴에 품고 새로운보수당의 가치를 지킬 수 있는 보수대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은 110억원이었지만 다음달 말에 지급되는 선거보조금은 440억 원으로 액수가 훨씬 큽니다.

이 때까지 소수 정당들은 교섭단체를 만들기 위해 몸집을 불릴 것으로 보입니다.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은 오는 17일 '민주통합당'을 띄워 20석 이상의 교섭단체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미래한국당도 다음 달까지 20석을 확보해 민주통합당 제3당 경쟁을 벌입니다.

20명 이상의 교섭단체가 되면 보조금 440억 원 가운데 60억 원 이상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ben@donga.com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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