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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3호기’ 투입…일본인 배우자 포함 7명 한국행 신청
2020-02-18 19:54 뉴스A

일본 크루즈선에 격리된 우리 국민 이송을 위해 정부 전용기인 '공군 3호기'가 투입됐습니다.

격리돼있던 우리 국민 14명 중, 일본인 배우자 1명을 포함한 일곱 명이 내일 새벽 김포공항으로 들어옵니다.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크루즈선에 격리된 우리 국민 이송작전이 시작됐습니다.

대통령 전용기였다가 지금은 정부 전용기로 사용 중인 '공군 3호기'가 투입됐는데, 이륙에 앞서 방역이 이뤄집니다.

조종사에게는 감염 차단을 위한 고글도 지급됐습니다.

[공군 방역대책본부관계자]
"무리 없으시면 이걸 쓰시면 돼요."

배에 남아 있는 14명 중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 등 모두 7명이 한국행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이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인데 음성 판정이 나와야 요코하마항에서 하네다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내일 아침 8시쯤 김포공항에 도착해 현장 검역을 한번 더 받은 뒤 인천공항 인근 시설로 이동해 14일간 격리에 들어갑니다.

2011년 만들어진 국가 격리시설로 국내 최대인 50병상 규모 음압격리실과 원격 진료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취재: 박찬기 박용준
영상편집: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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