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랑야랑]‘저승사자’ 김형오의 뚝심 / 민주당 공천기로, 쌍피? 양박?
[채널A] 2020-02-20 20:20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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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가 떴다!

[질문]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이재명 기자. 전국이 코로나19 때문에 난리가 났는데, 그래도 여의도는 총선을 향해 바삐 돌아가고 있는 거죠?

본격적인 공천 시즌이 시작되면서 여의도 곳곳에서 곡소리가 나고 있습니다. 먼저 미래통합당에 저승사자가 떴습니다.

이번주에만 6명이 불출마를, 한 명이 험지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먼저 영상을 같이 보시죠.

[김광림 / 미래통합당 의원(경북 안동)]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의 승리를 위해서 불출마를…

[강효상 / 미래통합당 의원(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
서울 강북의 험지에 출마하려…

[장석춘 / 미래통합당 의원(경북 구미을, 그제)]
총선 불출마로 당 신뢰 회복에 힘을 보태고자… 

[질문] 가장 눈에 띄는 게 그동안 잠잠했던 대구 경북 의원들이 줄줄이 불출마를 선언하네요.

맞습니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K 지역 면접 날짜를 어제에서 오늘로 미뤘다가 오늘 또 다음주로 연기했습니다.

대구 경북 지역에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지고 있기 때문이라는데 여의도에서 이 말 믿을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질문] 그럼 진짜 이유는 뭔가요?

면접 날짜를 계속 미루면서 TK 지역 의원들에게 불출마를 압박하고 있다, 이게 정설입니다.

[질문] 그런데 보통 의원들은 끝까지 버티잖아요. 이번에는 순순히 불출마를 선언하는 이유가 있나요?

저승사자가 직접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저희가 준비한 CG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김형오 위원장은 지난 주말부터 TK지역 의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고 있습니다.

의원들은 휴대전화에 김형오 위원장 이름이 뜰까봐 조마조마하다고 합니다. 김 위원장은 전화를 받은 의원들에게 여론조사 결과가 최하위다, 컷오프 대상인데, 명예롭게 불출마하는 게 어떠냐, 이렇게 설득하고 있다는데요.

처음에는 받아들이지 않던 의원들, 면접 날짜를 자꾸 미루니 부담감에 못 이기고 결국 불출마 선언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여의도의 분석입니다.

[질문] TK 의원 중에서 김형오 위원장의 전화를 받은 의원이 몇 명이나 되는 거죠?

제가 취재한 바로는 10명은 넘는 것 같습니다. 이 중 현재 4명이 수용한 건데, 김 위원장이 또 면접 날짜를 다음주로 미뤘으니 당분간 잠 못 잘 의원들이 꽤 될 것 같습니다.

◆쌍피? 양박?

[질문] 이번엔 민주당 얘기를 해보지요. 금태섭 의원 지역구 때문에 당 지도부의 고심이 깊은 것 같아요.

금태섭 의원의 손을 들어주면 강성 친문, 즉 집토끼가 달아날 것 같고 조국 수호대를 자처하는 김남국 변호사에게 힘을 실어주면
중도층, 즉 산토끼가 달아날 것 같으니 고심이 깊을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나온 발언이 이겁니다.

[김성환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비서실장]
(이해찬 대표는) 두 우리당의 훌륭한 재원들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시겠다… 

[질문] 이 말은 김남국 변호사를 다른 지역구로 돌려 둘 다 공천을 주겠다, 이런 의미로 들리네요.

내일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두 사람을 다 살릴 방안을 찾겠다는 건데, 그렇게 간단해 보이지 않습니다. 김남국 변호사가 오늘 한 얘기를 들어보시죠.

[김남국 / 변호사(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일반 경선 자체를 못하게 하려고 B급 정치를 하고 있는데, 이런 저질 B급 정치 좀 안 했으면… 

[질문] 경선 자체를 왜 붙여주지 않느냐는 걸 계속 문제 삼고 있는 거군요.

그런데 김 변호사보다 더 큰 골칫거리가 있습니다.

[정봉주 / 전 민주당 의원(그제, 출처: 정봉주TV)]
저는 당에다 경고합니다. 청년 후보(김남국 변호사)의 경선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저는 중대결단을 하겠습니다. 이 중대결단은 4월 15일 총선 전체를 흔드는 블랙홀이 될 것입니다. 

[질문] 그런데 당 지도부는 정봉주 전 의원에게 왜 이렇게 끌려다니는 것 같죠?

강성 친문들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겠죠. 애초 강성 친문들에 기대온 민주당이 그 덫에 빠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의 한마디는 순간의 실수가 큰 결과를 초래한다는

고스톱 격언으로 정했습니다.
'낙장불입!'

[네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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