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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언니처럼”…유영, 한국 피겨 간판으로 우뚝서다
2020-02-20 20:24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뉴스입니다.

요새 가장 뜨거운 인물이죠.

피겨 스타 유영이 동계체전에서도 트리플악셀 점프를 가볍게 성공했습니다.

김연아를 바라보며 얼음판을 지킨 유영은 이제 후배들이 바라보는 존재가 됐습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3회전 연속 점프 실수.

야무지게 연기를 마쳤지만 3등의 성적표를 받아든 12살의 유영.

당시 '제 2의 김연아 트리오'로 주목 받은 한 살 언니, 임은수 김예림에 뒤쳐지고 만 겁니다.

[유영 / 피겨 선수(2016년 동계체전)]
"앞으로도 언니들처럼 스피드도 많이 내고 점프도 많이 높게 뛰고… 계속 계속 좋은 성적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듯. 유영의 시간은 승승장구였습니다.

4년이 흐른 오늘 동계체전에선 후배들 앞에서 '멋진 언니'의 모습을 마음껏 뽐냈습니다.

이번 대회에선 내려놓겠다던 트리플 악셀을 완벽히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유영]
"사실 악셀을, 더블 악셀을 하려고 했는데 웜업 때 컨디션이 좋아서 한번 시험삼아 경험 삼아 뛰어봤는데 잘 뛰어서 놀랐고…"

후배들에겐 우상입니다.

[윤아선 / 장현초 6학년]
"같은 피겨 선수로서 정말 멋진 것 같고 존경해요."

[정수현 / 의정부호동초 6학년]
"점프력도 좋긴 하지만 스케이팅이랑 표현력이 멋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 피겨의 간판으로 우뚝 선 유영.

세계 무대에서 얻게 될 그의 다음 별명이 기대됩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eubini@edonga.com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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