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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부상 털고 복귀전 나서…김연경도 응원 메시지
2020-02-20 20:24 뉴스A

여자배구 간판스타 흥국생명 이재영이 돌아왔습니다.

부상을 털고 오늘 복귀전에 나섰는데요… 그 실력 그대로였을까요?

김민곤 기자가 현장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경기 전 훈련에서부터 가벼운 몸놀림으로 스파이크를 내리꽂는 이재영.

다시 돌아온 코트에 어색함은 없었습니다.

[현장음]
"그녀가 다시 돌아왔다, 이재영! (환호)"

누구보다 기다린 건 팬들입니다.

[홍은정 / 배구 팬]
"이재영 선수 오랜만에 복귀했는데, 재활 잘하셔서 경기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지난달, 도쿄행 올림픽 티켓을 따낸 대표팀의 주역이었지만 무릎 부상으로 한 달 넘게 코트를 떠났던 이재영.

그 여파로 소속팀은 7연패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터키로 떠난 김연경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김연경 / 여자 배구대표팀]
"워낙 잘하는 선수니까, 어려운 시기인 만큼 잘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그야말로 손꼽아 기다린 복귀전이었습니다.

이재영은 적극적인 공격으로 그동안의 아쉬움을 털어냈습니다.

[김민곤 / 기자]
"이재영이 가세하면서 흥국생명의 공격엔 힘이 붙었습니다. 리그 막판 상위권 경쟁의 새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채널A뉴스 김민곤입니다."

imgone@donga.com

영상취재: 박찬기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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