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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청도 특별관리지역 지정…위기경보 ‘경계’ 유지
2020-02-21 19:55 뉴스A

정부는 확진자가 쏟아지는 대구를 경북 청도와 함께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다만 감염병 위험 경보는 현재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심각 단계로 올리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는데요.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대구와 경북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의료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등의 특별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대구와 경북 청도 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여 특단의 조치를 시행하겠습니다.”

특별관리지역 지정에 따라 대구 지역에 입원 중이거나 입원하게 되는 모든 폐렴 환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됩니다.

또 늘어나는 환자 수용을 위해 신설 지역 대학병원 병동에 대한 승인을 바로 내주고, 병상도 추가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감염병 위기경보는 3단계인 ‘경계’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경제와 외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위기경보 격상의 실익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심각' 단계로 올릴 경우 다른 나라가 한국 방문을 금지시키거나 한국인의 자국 입국을 제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지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며 불안 극복에 안간힘을 쓰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정부의 3.1절 기념식을 취소하는 방안까지 검토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이기상
영상편집: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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