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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인 입국제한 적절할 때 할수도…적기 아니다”
2020-02-27 11:27 국제

코로나 19 전세계 확산으로 미국도 긴장하고 있는데요. 미 국무부가 한국 여행 경보를 최고 수위인 3단계로 격상시켰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내 대비 태세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질문1] 워싱턴 연결합니다. 김정안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 오늘 기자회견에서 한국 등에 대해 어떤 내용 발표했습니까?

[기사내용]
조금 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에 대한 미국 내 조치 등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한국인의 미국 입국 제한 및 금지 조치에 대해선 "아직은 때가 아니다”고 했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아직은 적기가 아닙니다. (필요하다면) 적절한 때 관련 조치를 취해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들으신 대로 향후 사태가 악화될 경우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막판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전격적인 제한 조치를 검토했지만 그 파장을 우려한 보좌진의 만류로 일단 오늘 발표를 미뤘다는 후문입니다.

하지만 한국 내 감염자 수가 계속 늘어날 경우 미국이 전격적 조치를 취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질문2] 미 국무부는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최고수위로 격상시켰다고요?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기자회견 직후 미 국무부는 한국 여행 경보를 3단계로 격상시켰습니다.

한마디로 가급적 한국을 가지 말라는 뜻입니다.

국무부 여행경보는 1단계 '일반적 주의', 2단계 '각별한 주의', 3단계 '여행재고', 4단계 '여행금지'로 나뉘는데요.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경우 최고 수위인‘여행 금지 조치’ 가능성도 배제치 힘든 상황입니다.

앞서 중국인 입국 차단 조치 때 트럼프 대통령의 말도 함께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중국인 입국 차단 관련) 조치를 취한 나를 인종차별주의자라 했지만 선제적 대응이 옳았습니다.”

이와 함께 미 국방부도 한국에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여행을 가지 말라는 내부 지침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정명환(VJ)
영상편집 :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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