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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스타라서 더?…손흥민, ‘코로나 인종차별’ 또 당했다
2020-03-25 20:15 스포츠

코로나 19로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심각한데요.

특히 축구스타 손흥민이 계속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한 유튜버가 실제가 아닌 마스크 합성사진으로 논란을 불러 일으켰는데요.

이민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독자 수만 140만이 넘는 외국 유명 유투버의 미리 보기 화면.

손흥민이 마스크를 하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이 코로나19 사태를 표현하면서, '인종차별한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백인 선수로 사진을 바꾼 뒤 아예 영상을 내렸습니다.

경기장에서 손흥민이 마스크를 쓴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명백한 합성사진인 겁니다.

해당 유튜버는 한국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아시아 출신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은 이번 만이 아닙니다.

지난달 맨시티를 상대로 환상적인 골을 넣은 뒤 인터뷰에서 헛기침을 했는데.

"(첫 골을 넣은) 베르흐바인이 정말 잘했어요."

이후 댓글에는 '코로나 19'가 아니냐는 의심과 조롱으로 도배됐습니다.

에스파뇰의 중국인 스타 우레이는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치명적인 중국산 무기'라며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스포츠계 고질적인 인종차별 논란이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2minjun@donga.com

영상편집 :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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