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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점화되는 ‘입국금지’…중국, 외국인 전면 차단
2020-03-27 11:38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LIVE (10:50~12:00)
■ 방송일 : 2020년 3월 27일 (금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정하니 앵커
■ 출연 : 박인복 여주대 교수, 전병률 대한의사협회 코로나 대책위원

[송찬욱 앵커]
오늘 오전 10시에 발표된 신규 확진자 상황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어제 하루 91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0시 기준으로 9,332명입니다. 이제는 해외 유입을 어떻게 막아내느냐에 따라 성패가 나뉠 것 같습니다.

[전병률 대한의사협회 코로나 대책위원]
네. 그렇습니다. 전체 환자 수는 매일 두 자리 수와 세 자리 수 초반을 왔다 갔다 합니다. 그 구성비를 보게 되면 해외 유입환자가 전체 확진자의 반 이상입니다. 이들이 만약 검역 과정에서 제대로 걸러지지 않는다면 국내 지역사회 감염확산의 방아쇠 역할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중략)

[송찬욱]
해외유입환자가 많다보니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이 외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이제는 해줬으면 좋겠다고 SNS에 올렸습니다.

[박인복 여주대 교수]
중국도 내일부터 외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확실하게 하겠다고 합니다. 저는 입국금지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국민의 건강이 최우선 아니겠습니까.

[정하니]
지금 정세균 총리는 해외유입의 90%가 우리 국민이라 (입국금지 조치는) 어렵다고 합니다. 의료계에서는 10%의 외국인에 한해서라도 입국금지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잖아요.

[전병률]
네. 그렇습니다. 우리가 유학생이나 교민의 입국을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기 체류자 외국인의 경우 국내에 입국하더라도 제대로 관리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황에서 국내에서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다닌 후 출국하면 우리가 (감염원을) 알 수도 없습니다.

[송찬욱]
실제로 의료진들이 외국인들에 대한 진료나 검사를 할 때 현장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나요?

[전병률]
아무래도 대화할 때 통역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확한 의사 전달이 쉽지 않습니다. 또 그분들이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의료진의 정서적인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는 측면에서도 애로사항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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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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