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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배후에 삼성있다”…김웅, ‘손석희 해명’ 공개 반박
2020-03-29 20:09 사회

조주빈 (지난 25일)
"손석희 사장님, 윤장현 시장님, 김웅 기자님을 비롯해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지난 25일 조주빈이 난데없이 내뱉은 이 말이 또 다른 파장을 불러왔습니다.

손석희 JTBC 사장이 "조주빈이 김웅 기자 배후에 삼성이 있다는 말을 믿었었다"고 해명하며 논란이 더 커진 건데요.

"그래서 신고를 안했다"는 손 사장의 말이 더 이해할 수 없다는 반박에 부닥쳤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웅 / 프리랜서 기자 (어제)]
"가족을 죽이라고 자신을 해치라고 김웅과 조주빈을 사주했는데 신고를 안 했어요? 저는 납득을 할 수가 없어요."

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가 손석희 JTBC 사장을 공개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손 사장이 자사 기자들을 상대로 "조주빈과 김 씨의 배후에 삼성이 있다고 생각해 신고해야 한다는 판단이 잘 서지 않았다"고 한 해명이 이해할 수 없다는 겁니다.

[김웅 / 프리랜서 기자 (어제)]
"김웅이 삼성의 사주를 받고 있으면 더더욱 신고해야되는 것 아닌가?"

김 씨는 반대로 조주빈이 자신에게 접근하며 손 사장에 대해 언급한 내용도 공개했습니다.

[김웅 / 프리랜서 기자 (어제)]
"하얀 게 지금 조주빈의 얘기에요. 손이 총선 출마 제안을 심각히 고려 중이고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앵커도 내놨습니다. 원하는 거라."

김 씨는 조주빈이 뺑소니 사고 의혹과 관련 손 사장의 사생활까지 언급했지만, 자신은 조주빈을 믿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김웅 / 프리랜서 기자 (어제)]
"누가 그 악마(조주빈)의 꾐에 넘어갔습니까. 여러분들이 분명히 보고 계시죠?"

삼성도 '삼성 배후설'을 강하게 반박하며 손 사장의 해명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백승우 기자 strip@donga.com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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