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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당, 민주당 당사서 출정식…55억 받는 한국당
2020-03-30 10:57 뉴스A 라이브

4·15 총선이 1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의 비례 위성 정당들은 별도의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렸지만, '한몸'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여야의 총선 움직임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이민찬 기자, 더불어시민당의 선대위가 오늘 출범하죠?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오늘 선대위 출정식을 열고 선거 운동에 나섭니다.

선대위원장은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5선의 이종걸 의원이 맡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시민당의 출정식을 민주당 당사에서 열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친문 인사들이 주축을 이룬 열린민주당을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과 노골적인 선거운동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시민당은 공식 선거운동도 권역별 합동 회의 등의 형식으로 민주당과 함께 진행한다는 구상입니다.

하지만 중앙선관위가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가 비례정당을 위해 선거운동을 해선 안 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놓고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질문] 미래한국당은 현역의원 20명의 교섭단체를 구성했나요?

통합당 여상규 박맹우 백승주 의원이 한국당에 추가 이적하면서 한국당은 현역의원 20명의 원내교섭단체를 만들었습니다.

원내교섭단체가 되면 선과위가 지급하는 선거보조금이 크게 뛰어 통합당은 이번에 55억여원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당도 통합당과 선거 공조에 나서고 있습니다.

원유철 한국당 대표는 "한국당과 통합당은 형제정당"이라며 "미래형제당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당은 모레 통합당과 정책연대 협약식을 체결해 두 당이 사실상 같은 뿌리라는 점을 유권자에게 알린다는 구상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이락균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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