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봉쇄령에 노동자 귀향 행렬…혼란 극심[글로벌 뉴스룸]
[채널A] 2020-03-30 11:37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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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입니다.

인도에서 코로나19를 막겠다며 국가 봉쇄령이 내렸는데요.

일자리를 잃은 수십 만 명의 노동자들이 동시에 귀향길에 오르면서 곳곳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인도 뉴델리의 시내 버스 정류장.

사람들이 끝도 없이 서있습니다.

인도 당국이 국가 봉쇄령을 내리면서 지방 출신 노동자들이 생계가 어렵게 되자 차리리 고향으로 가겠다며 버스나 기차를 이용하려 한 겁니다.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은데다, 밀폐된 버스나 기차를 타고 가다보니, 코로나19가 순식간에 확산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인도 인구 13억 5천 만 명 가운데 도시로 와서 일하는 사람들은 1억 2천 만 명에 달합니다.

현재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 명을 넘었고 모디 총리는 "봉쇄령만이 가족을 지키는 유일한 길"이라며 거듭 양해를 구했습니다.

=====

다음 소식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 되자 다음 달 30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잘하면 이 모든 악몽은 빨리 끝날 것입니다. 따라서 4월 30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연장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12일인 부활절까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경제 활동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혀왔지만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자, 결국 연장 방침을 내놓은 걸로 분석됩니다.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13만9천 여 명이고 사망자도 2천 4백여 명으로 집계됩니다.

앞서 앤서니 파우치 미 감염병 연구소장은 "미국에서 최대 2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
마지막 소식입니다.

필리핀에서 일본으로 환자를 이송하려던 소형 비행기가 폭발해 캐나다인 등 탑승객 8명 모두 숨졌습니다.

화염과 함께 시꺼먼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일본 하네다 공항을 향해 가던 소형 비행기가 활주로 끝부분에서 폭발한 겁니다.

사고 직후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해 진화에 나섰지만 탑승객은 모두 숨졌습니다.

사고와 관련, 필리핀 적십자사 대표는 SNS로 의료진 3명과 환자 1명 등 모두 8명이 타고 있었다면서 사망자들의 구체적인 신원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ettymom@donga.com

영상취재: 조세권
영상편집: 유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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