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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에 ‘완치자 혈장’ 사용한다
2020-03-31 14:50 사회

 지난 8일 서울 양천구 서남병원으로 긴급 이송되는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모습. 사진=뉴시스

정부는 오늘(31일)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해 완치자의 회복기 혈장을 활용하기 위한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015년에도 중증 메르스 환자 치료를 위해 당시 메르스 회복기 환자의 혈장을 사용한 바 있다”며 “최근 중국에서도 일부 중증 코로나19환자에게 완치자 혈장을 투여해 치료 효과가 있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혈장을 수혈하는 개념이 될 것”이라며 2015년 메르스 중증 환자 9명에 혈장 수혈 치료를 해 왔던 경험이 있다고 다시 한 번 설명했습니다.

관련 지침 마련 방안에 대해서는 “어떤 상태의 환자에게·어떤 주기로·어느만큼·무슨 검사를 해야하는 지 등을 검토해 세밀하게 말씀드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곽정아 기자 kwa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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