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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해진 기간에 빨리 써야 위기 극복” 사용 독려
2020-04-01 19:40 사회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 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한 경기도도 이재명 지사가 오늘 구체적인 지급 방식과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가 오는 9일부터 온라인으로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받습니다.

경기도에 주소를 둔 1천3백26만 도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 씩 지급합니다.

투입되는 예산은 1조 3천억 원이 넘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재난소득을 써야 경제가 살아난다며 적극 사용할 것을 독려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도민 한 분 한 분이 경제방역의 주체입니다. 정해진 기간 안에 빠르게 사용하셔서 당면한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긴급재난지원금 분담을 놓고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선 일축했고, 정부가 소득하위 70%만 재난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도, 결정된 건 따라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춤출 때 손가락으로 찔렀다고 그것을 지적질이라고 하면 안 되는 것처럼, 결정전에는 치열하게 논쟁하되, 결정되면 함께 힘을 합치자"

경기도가 전체 도민에게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한 이후 도내 시·군이 독자 재원으로 실시하는 보편 재난기본소득 참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재난기본소득 지급 계획을 밝힌 곳은 24곳에 이릅니다

하지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지 않는 시·군과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고, 지역 별로 지원액 편차도 커 논란도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fresh@donga.com
영상취재 : 박재덕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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