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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석 수도권 판세는?…민주 “92석” vs 통합 “50석”
2020-04-01 20:10 정치

2주 코앞으로 다가온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여야가 꼽는 최대 승부처는 전체 의석수의 절반에 가까운 121석이 걸린 수도권입니다.

이 숫자가 4년 전 총선 결과인데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모두 이 때보다 10석을 더 얻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판세는 어떨까요.

이민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민찬 기자]
"수도권에는 전체 의석의 40%인 121석이 걸려 있습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82석을, 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이 35석을 얻었는데요.

민주당은 이보다 10석 이상, 통합당은 15석 이상을 얻어 이번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구상입니다.

[이근형 /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수도권쪽이 여론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적어도 10여석 정도 더 추가할 수 있지 않을까."

[박형준 /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50석 내외를 현실적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백중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도 상당수 저희가 가져올 수 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은 주요 격전지에서 민주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종로에선 이낙연 민주당 후보가 황교안 통합당 후보를 앞서고 있습니다.

연세대 동문의 6번째 리턴매치인 서대문갑에선 우상호 민주당 후보가 앞서고 있고,

'판사대결'로 주목받은 동작을은 이수진 민주당 후보가 나경원 통합당 후보를 앞섰습니다.

반면 강납갑은 태구민 통합당 후보가 김성곤 민주당 후보를 앞섰습니다.

민병두 의원의 탈당으로 3자 구도가 된 동대문을은 혼전 양상을 보였고,

청와대 대변인 출신과 전 서울시장이 맞붙은 광진을도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도 민주당 우세지역이 많습니다.

성남 중원에선 윤영찬 민주당 후보가 신상진 통합당 후보를 앞서고 있습니다.

의정부 갑은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씨가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오영환 민주당 후보가 우세합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3파전 구도 속에 민주당 문명순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천 동구미추홀을은 통합당을 탈당한 무소속 윤상현 후보가 앞서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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