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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예배 강행 교회,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해달라"
2020-04-04 18:26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이 다시 일요일"이라며 "여전히 예배를 강행하는 일부 교회가 있을 지 모르겠다"고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4일)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떨어졌다 다시 올라가기를 되풀이한 이유는 그 때마다 집단 감염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집단감염을 기필코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조계종이 법회를 중단하고, 천주교가 미사를 무기한 연기하고, 개신교 다수가 온라인 예배를 하기로 한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개신교에 대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한 번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예배는 신앙의 핵심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코로나19가 안정기로 들어서느냐 다시 확산하느냐 중대한 고비인 만큼 온라인 예배나 가정예배의 방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에도 SNS를 통해 "대구에서 코로나19에 희생된 의료인의 소식에 애통하다"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곽정아 기자 kwa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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